사대부의 의리는 헌신짝처럼 버려졌어도
평양 기생 옥단춘의 사랑은 변함없어라
김진희와 이혈룡은 아버지 대부터 이어 온 우정을 후손까지 이어 가자고 맹세했다. 하지만 과거 급제를 해 평양 감사가 된 김진희는 형편이 어려워져 남루한 차림으로 찾아온 이혈룡을 박대하는 것도 모자라 대동강에 빠뜨려 죽이려고까지 한다. 옥단춘은 죽을 위기에 처한 이혈룡을 구하고 그 가족도 뒷바라지한다. 그리고 이혈룡이 과거에 급제한 뒤 암행어사가 되어 남루한 차림으로 다시 찾아왔을 때도 실망하지 않고 한결같은 애정으로 이혈룡을 맞이한다. 벗과의 신의를 저버리고 탐관오리가 된 김진희와 이를 응징하려는 이혈룡, 그리고 이혈룡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옥단춘, 이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옥단춘전》을 읽기 전에
진희, 평양 감사 되다
진희를 만나러 길을 나서다
옥단춘이 혈룡을 살리다
장원 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다
낭군님이 거지 꼴로 나타나니
암행어사 출또요!
진희, 천벌을 받다
이야기 속 이야기
역사 속에 남은 우정 _ 벗,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귀다
역사 속 연광정 _ 연광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조선 시대 별별 과거 _ 원자가 태어났으니 과거를 열도록 하라!
이름을 남긴 기생들 _ “내가 조선의 기생이다!”
조선 시대의 암행어사 _ “나도 암행어사!”
깊이 읽기 _ 헌신짝처럼 버린 의리, 한결같은 사랑의 무게로 응징하다
함께 읽기 _ 《옥단춘전》은 왜 《‘옥단춘’전》일까?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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