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는다
고전이 변치 않고 사랑받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이야기 해 주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컴퓨터에만 의존해 정신적인 면을 채울 시간이 부족한 지금의 아이들에게 고전은 마음 가득 알찬 양식을 채워주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고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들이다. 말하자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전은 우리 민중들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우리들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는 그동안 만화나 그림책으로만 읽었던 고전들을 좀 더 깊이 있고 원본에 충실하게 정리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엮은 책이다.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 제8권. 널리 알려진 고전 《홍길동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홍길동전》을 둘러싼 시대적, 사상적 배경을 먼저 일러두고, 책 끝에는 저자 허균에 대한 설명을 실어, 고전소설 《홍길동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다른 어린이용 책과는 다르게 원전을 충실히 옮겨, 원작의 모습에 가깝다.
한글로 쓰여 서민들에게 두루 읽혔으며, 신분 제도의 모순과 탐관오리의 부패한 생활을 날카롭게 꼬집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홍길동전》의 가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홍길동의 영웅적인 면모가 신비한 능력을 통해 그려지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담긴 이야기 자체의 재미도 충만한 책이다.
천대받는 설움
초란의 흉계
집 떠나는 길동
활빈당의 대장이 되다
해인사를 치다
활빈당의 활약
포도대장을 혼내 주다
여덟 명의 홍길동
병조판서가 되다
새로운 땅으로
요괴를 물리치고 두 부인을 얻다
아버지의 묏자리
율도국 왕이 되다
* 허균과 《홍길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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