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는다
고전이 변치 않고 사랑받는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이야기 해 주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컴퓨터에만 의존해 정신적인 면을 채울 시간이 부족한 지금의 아이들에게 고전은 마음 가득 알찬 양식을 채워주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고전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들이다. 말하자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고전은 우리 민중들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우리들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는 그동안 만화나 그림책으로만 읽었던 고전들을 좀 더 깊이 있고 원본에 충실하게 정리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엮은 책이다.
〈새롭게 읽는 좋은 우리 고전〉 시리즈 제1권, 《장화홍련전·흥부전》은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계모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장화와 홍련 자매가 한을 풀고 새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전해주는 〈장화홍련전〉과, 가난했지만 착했던 흥부는 복을 받고, 욕심 많고 심술궂은 놀부는 벌을 받았다는 이야기인 〈흥부전〉은 어린이들에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교훈을 준다.
1. 장화홍련전
장화와 홍련을 잘 부탁해요
장화와 홍련을 쫓아내고 말리라
장화가 아이를 떼었다고!
떠나는 장화
홍련아, 행복하게 살아다오
홍련이도 언니 뒤를 따르겠어요
저희의 한을 풀어주십시오
은혜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장화와 홍련이 다시 태어나다
*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쓴 〈장화홍련전〉
2. 흥부전
놀부에겐 심술보가 달렸다
놀부와 흥부가 장가를 들었네
형님, 어디로 가란 말이에요
형수님, 이 뺨도 때려 주세요
볼기라도 맞아야지
이놈의 구렁이, 저리 가라, 저리 가!
흥부가 부자가 되었다네
흥, 나도 부자가 될 테다!
흥부야, 나 좀 살려 다오
* 조선 후기 백성들의 소망이 들어 있는 〈흥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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